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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사랑상품권, 지역경제에 활기 불어넣어

상품권 발행액 전년 대비 4배 증가…소상공인 자영업자 매출액 증가에 도움

  • 웹출고시간2020.11.11 10:26:47
  • 최종수정2020.11.11 10:26:47

괴산군이 올해 출시한 카드형 지역화폐 '괴산사랑카드'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확대 발행한 '괴산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상품권 발행액은 모두 150억5천만 원으로 전년 36억5천만 원 대비 4배 정도 늘었다.

상품권 판매액 또한 124억8천만 원으로 전년 22억8천만 원보다 5.4배 증가했다.

판매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판매로 67억6천만 원 어치를 팔았고, 재난지원금 등 정책수당으로 57억2천만 원 어치를 지급했다.

상품권 환전액은 116억1천만 원으로 전년(23억5천만 원)에 비해 4.9배 증가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액 증가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군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트, 식당, 주유소, 커피숍, 학원, 병원 등 가맹점 수를 대폭 늘려 올 초 617개였던 가맹점 수를 1천100개로 확대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위기 타개를 위해 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 중이다.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카드형 지역화폐 '괴산사랑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정우 괴산시장상인회장은 "상품권 판매 증가 및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소비를 촉진해 실제 전통시장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액이 늘었다"며 "소비자에게는 할인을 통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괴산사랑상품권의 사용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괴산사랑카드를 출시하고 상품권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내년에는 모바일 상품권 도입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해 괴산사랑상품권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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