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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올 상반기 미세먼지 농도 개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전년동기 대비 29.7%↓

  • 웹출고시간2020.07.26 16:04:58
  • 최종수정2020.07.26 16:04:58

청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1회 미세먼지 관리대책위원회를 열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지역 올 상반기 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1~5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9.7% 줄었다.

이 기간 미세먼지 농도 '좋음' 일수는 41일로 지난해보다 24일 늘고, '나쁨' 일수는 31일로 29일 줄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산업 생산과 교통량 감소 등에 따른 대기오염 물질 배출 감소, 풍향 변화, 강수량 증가 등이 미세먼지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가 추진한 노후 경유차 폐차 등 저공해화 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 도심 녹화사업,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자체 감축 추진 등도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1회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회에서 보고됐다.

이날 회의는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실태조사를 통한 미세먼지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2020년 시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로 진행됐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는 수행기관인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구태완 박사의 보고로 약 70% 진행한 연구용역 실적 점검과 의견제시로 이뤄졌다.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연구용역은 미세먼지 배출원 특성을 파악해 이를 토대로 정책 사업을 제시하고, 시민 건강 보호 기본계획 수립 근거로 활용한다.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 상황 보고에서는 7개 분야 34개 사업으로 추진한 종합대책의 세부 추진과제 내용과 실적을 점검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자체 발생요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해 미세먼지 없는 맑은 청주를 만들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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