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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16 13:22:57
  • 최종수정2020.07.16 13:22:57

아무것도 아닌 기분

이현경 지음 / 니들북 / 216쪽

△아무것도 아닌 기분

24년차 지상파 아나운서인 저자가 전하는 세상 속의 나, 존재감에 대한 이야기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그런 보통의 사람들이 이 험한 사회에서 버티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뿐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꾸역꾸역 살아 왔고, 살고 있지만 누군가의 한마디에 혹은 어떤 작은 사건 때문에 문득 나란 존재에 대해 불안감이 밀려오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은 그와 같은 기로에 섰던 저자가 같은 시기를 후배이자 선배로, 딸로,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포석 조명희 전집

동양일보 엮음 / 604쪽

△포석 조명희 전집

근대 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가인 포석 조명희(1894~1938) 선생의 삶과 문학을 집대성한 '포석 조명희 전집'이 나왔다.

1995년 출간된 '포석 조명희 전집'에 발표되지 않은 작품을 더하고 전문가들의 평전, 헌시 등을 새롭게 구성한 증보개정판이다.

이번 전집에는 포석의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동요, 신문·잡지 발표작 등 113편의 작품이 실렸다.

전집은 발표 당시 잡지나 신문에 난 작품을 원본으로 삼고 후에 나온 작품집과 선집들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시집 '봄 잔듸밧 위에' 전문을 그대로 싣는 등 1920년의 현실감도 살렸다.

최인훈 소설가는 평전을 통해 "포석 조명희의 생애는 한 마디로 파란만장이었다"며 "작가의 생애 자체가 한 편의 격렬한 드라마이며, 한 편의 비장미 깃든 서사시"라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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