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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오창산단'

메타바이오메드·메디톡스 주가 연일 상한가

  • 웹출고시간2009.01.19 16:59: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대표적 바이오 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와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탄탄한 기업경쟁력으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코스닥에 상장된 메디톡스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창산단의 대표적 바이오 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도 2008 세계일류상품 선정에 이어 미국법인(Meta Biomed Inc.)이 UN 글로벌 파트너와 미국 연방정부 공식구매 마켓플레이스의 정식 입찰업체로 등록되는 등 경사가 겹치며 주가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메타바이오메드는 1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되는 '2008 세계일류상품선정 수여식'에서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치과용 근관충전재(Gutta Percha Points)에 대해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치과용 근관충전재는 세계시장 점유율 13%인 치과용 신경치료 및 수복에 사용되는 재료이며 이 치과용 신경치료 및 수복재료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려 유지하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에는 미국법인(Meta Biomed Inc.)이 UN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미국 연방정부(Federal Business Opportunities) 공식구매 마켓플레이스의 정식 입찰업체(Vendor)로 등록됐다.

UN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는 매년 UN이 공식적으로 물자를 구매하는 기관으로 매년 100억 달러에 달하는 다양한 물자를 이 기관을 통해 구매하고 있어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한다.

미국 연방정부 공식구매 마켓플레이스 역시 미국 내에 정식 법인 사업체가 있어야 하며 정부 계약번호인 CCR 번호가 있어야 정식 입찰업체로 등록이 가능하다. 이 CCR 번호를 받기 위해서는 DUNS(회사평판번호)를 받아야 하고 회사 신용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올해 코스닥 1호 상장업체이기도 한 메디톡스도 지난 16일 상장이후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싱글벙글이다.

지난 2000년 5월 설립된 메디톡스는 피부주름 치료제인 '메디톡신'이라는 제품을 국내최초로 개발해 세계에서 4번째로 보톨리눔 제제(일명 보톡스)를 상업화에 성공한 유망 바이오 기업으로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다.

또한 침체에 빠진 증시와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체 주식수의 5% 수준인 25만3천56주를 주당 1만4천원에 실시한 공모주 청약도 대박을 기록한데 이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해 19일 현재 1만7천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업은 보툴리눔 제제인 '메디톡신'을 출시한 후 2년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의 25% 차지하며 연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 증권관계자는 "두 업체 모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지만 저평가돼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바이오 분야의 급격한 성장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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