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학성초,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사랑의 보리수잼 판매

"보리수 열매로 만든 잼으로 불우한 친구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어요"

  • 웹출고시간2020.06.09 10:56:13
  • 최종수정2020.06.09 10:56:13

학성초 학생들이 9일 잼을 만들기 위해 교내의 숲에서 보리수를 수확하고 있다.

ⓒ 진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보리수 열매로 만든 잼으로 불우한 친구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어요"

진천 학성초등학교 학생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전교생이 사랑의 보리수 잼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 학교는 아름다운 학교 숲을 보유하고 있다. 유실수 농원에는 보리수와 블루베리, 매실, 앵두, 오디 등 다양한 과일이 익어가고 있다. 이 중에서 보리수를 이용해 잼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교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교 숲의 아름다운 모습을 활용한 수업을 실시하면서 붉게 익어가고 있는 보리수의 사진을 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잼을 만들어 불우이웃을 돕기로 했다.

학생들이 직접 한 알 한 알 수확한 보리수를 깨끗하게 씻어 유기농 설탕을 이용해 잼을 만들었으며,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보리수 잼을 판매한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학생자치회에서 결정했다.

김온유(4년) 군은 "날이 더워서 보리수를 따는데 힘들었지만 우리가 만든 보리수잼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니 저절로 힘이 났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