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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공동육아 나눔터 큰 호응

온 마을이 함께 자녀 양육에 참여

  • 웹출고시간2020.05.25 11:22:06
  • 최종수정2020.05.25 16:44:42

제천시 공동육악 나눔처를 찾은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하는 상시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지역 내 가족들의 '돌봄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명의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은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현재 진행형이다.

제천시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가정마다 돌아가며 자녀를 함께 돌보는 '자녀돌봄 품앗이'를 비롯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을 상시 개방한다.

여기에 주 3회 자녀와 함께하는 상시프로그램(베이비마사지, 오르프음악놀이, 책이랑 놀자, 유아 체육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이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공동육아나눔터는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소아동복지관 등 2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1개소 당 연간 7천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건강센터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하소아동복지관은 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와서 언제든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비치된 장난감이나 도서 대여도 가능하다.

집에서 혼자 아이를 돌보며 마음 편히 외출조차 힘든 부모들에게 공동육아나눔터는 또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과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645-1995)과 하소아동복지관(648-77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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