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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예비 아빠 임신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보건소 최대 5일간 임신 체험복 무료로 대여

  • 웹출고시간2020.04.13 10:58:00
  • 최종수정2020.04.13 10:58:00

제천시 관내 한 예비아빠가 시 보건소로부터 '임신 체험복'을 대여해 체험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관내 자녀를 임신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1가구당 최대 5일간 '임신 체험복'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예비 아빠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임신체험복 대여 시 '임신 체험 미션카드'를 배부 받아 △집안청소하기 △계단 오르기 △분리수거하기 △설거지하기 △체험복 입고 잠자기 △아내와 함께 인증샷 △아내에게 편지쓰기 등의 일상생활 체험 미션을 수행한 후 임신체험복과 함께 반납하면 된다.

보건소가 2019년 임산부와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왕초보 엄빠교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아빠 임신체험'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를 교육일정에 반영하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집합 교육이 전면 중단되고 있어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 방법을 변경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비 아빠가 가정에서 5일 동안 미션으로 주어지는 임신 일상체험을 통해 아내의 임신과 출산, 육아의 어려움을 부부가 함께 공감해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더 나아가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신체험복 대여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대여비용은 무료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641-3197, 3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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