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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신화 '트리니티' 설상가상

전 대표들 60억 추가 배임 혐의… 침몰위기

  • 웹출고시간2009.01.07 20:47: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벤처신화로 주목 받았던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트리니티(구 덱트론)가 전 대표들의 줄 이은 배임행각이 추가로 발견돼 침몰 위기에 봉착했다.

트리니티는 6일 공시를 통해 전 대표이사인 김태훈씨가 지난해 8월 10일 30억1천만원을 배임한 혐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대표이사인 김장훈씨도 지난해 3월 3일 30억 6천200만원을 배임한 혐의도 함께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김장훈 전 대표의 이번 배임은 구랍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2월 20일 발생한 46억원의 배임행위에 이은 것으로 투자자들조차 할 말을 잃고 있는 분위기다.

공시에 따르면 두 전 대표들의 이번 배임액은 60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자기자본인 432억원의 14%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전 배임행위까지 더할 경우 자기자본의 25%에 가까운 엄청난 금액이다.

트리니티는 구랍 24일 전 대표들의 배임과 횡령이 발생하자 대주주 변경과 함께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전 메디에스앤피에서 회사명까지 변경했으나 또 다시 전 대표들의 배임이 연이어 터져 앞날을 예견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 업체는 이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소할 예정으로 민·형사적 조치를 취해 배임액 전액을 회수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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