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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에 기상슈퍼컴 3호기 온다

기상슈퍼컴퓨터센터 내 9월 설치

  • 웹출고시간2009.01.06 18:54: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가 기상용 슈퍼컴퓨터 3호기가 설치될 기상청의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조감도.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에 들어설 슈퍼컴퓨터 3호기가 오는 9월 설치된다.

기상청(청장 정순갑)은 기상예보 정확도의 향상을 위해 세계 2위 수준인 영국기상청의 상세하고 정교한 통합수치예보모델을 도입하고 이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슈퍼컴퓨터 3호기 도입사업을 위해 7일 오전 10시, 기상청에서 공개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 예정인 슈퍼컴퓨터 3호기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2호기(18.5 Tflops)보다 10배 이상 빠른 컴퓨터로서 2호기의 예산에 큰 증가 없이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중인 기상용 슈퍼컴퓨터 2호기(세계슈퍼컴퓨터 순위 500위권 밖)는 2004년 도입돼 올해 내구연수인 5년에 도달하고, CPU활용량이 한계(70%이상)에 도달해 성능향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수치모델의 정교화와 상세화에 따른 자료량 증가로 계산 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예보발표시각을 지나 수치모델계산이 완료되는 예보지연의 한계에 달한 상황이다.

그러나 세계 2위 정확도의 우수한 영국기상청의 통합수치예보모델을 3호기에 이식해 2010년부터 정상 가동하게 되면, 지상 55km까지를 40층으로 나누어 모의하던 것을 70층으로 세분해 모의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평으로 30km×30km로 모의하던 것을 25km×25km로 세밀하게 모의할 수 있게 돼 집중호우·태풍 등 악기상의 예측능력이 강화돼 최근 지구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도 보다 상세하게 예측할 수가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신축 중인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는 조달청을 통한 두 단계의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오는 9월 슈퍼컴퓨터 설치 이후 12월 개소식과 함께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슈퍼컴퓨터 3호기와 통합수치예보모델이 본격 가동되는 2012년에는 우리나라의 예보역량이 세계 6위(현재 9위)로 향상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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