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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단지 공장 건립 본격화 전망

첨복단지 유치 불발땐 타격

  • 웹출고시간2009.01.05 17:08: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메카를 꿈꾸며 화려한 준공식을 가졌던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올해는 활기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해 10월 준공식을 가진 오송단지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 중인 국책기관 이전과 공동주택단지 외에는 뚜렷한 건설 움직임이 없던 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CJ제일제당의 착공을 시작으로 입주의사를 철회한 제일약품의 부지를 인수한 신풍제약이 오는 16일 공장 착공에 들어가기로 해 다른 기업들의 착공도 연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 있을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을 앞두고 소관부처가 국무총리실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한 보건복지가족부로 이관되면서 오송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복지부가 추진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 신축공사도 지난해 12월말 현재 16.3%의 공정률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어서 공장 건축기간을 감안하면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착공도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충북도는 현재 오송ㆍ오창의 경우 이미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돼 5천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막판 유치노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현재 단독주택과 상가 등 62건의 건축허가가 났으며 화장품제조업체인 (주)파이온텍이 최근 4천508㎡부지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을 청원군에 제출해 지난 2007년 6월 부지 계약이후 2년여 만에 공장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단지 유치가 물거품이 될 경우 유치기업의 지역 외 유출 등 심각한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철 국책기관이전과 주무관은 "지난해 말 현재 오송 이전 국책기관의 공정률은 16.3%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어서 2010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복지부도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수억 원의 임대료를 물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이전하기 위해 공기를 앞당기려 노력하고 있지만 빠듯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5만2천20㎡ 부지에 모두 2천576억원을 들여 연면적 5만7천105㎡의 공장을 신축 한 뒤 생물학적 제제 제조 및 간폐진단시약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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