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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25 17:13: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기침체의 여파로 2009년 취업문이 바늘구멍보다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잡코리아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 500대기업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231개사)의 일자리는 1만8천845명으로 기업들이 올해 채용한 규모(2만2천566명)보다 16.5%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아직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기업도 118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1~500위 기업은 무려 43.1%나 채용규모를 줄이기로 하는 등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채용감소폭이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위 30대기업은 10.6%, 31~100위 기업이 13.8%, 101~300위 기업이 12.5% 감소 등 10% 내외에서 내년도 채용인원을 줄일 계획이다.

업종별로는 '호텔·언론'(-1.8%), '조선'(-3.2%), '전자·전기'(-4.9%), '정보통신'(-6.8%) 업종은 채용규모 감소폭이 한자리수인데 비해, '자동차'(-50.3%), '금융'(-41.9%), '철강·기계'(-35.0%) 업종은 많게는 절반 가까이 채용인원을 줄일 계획이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2009년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지혜를 결집시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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