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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18 23:37: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 발바리 경찰에 붙잡혀진천 오창 일대에서 15차례 성폭행 일삼은 20대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진천, 청주, 오창 등지에서 밤 시간대에 귀가하는 여학생과 회사원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명 '오창 발바리'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7일 8개월여 동안 귀가 중인 여학생 등 15명을 성폭행하고 금품도 빼앗은 A(25·청주시 흥덕구)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4일 밤 8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농촌지역에서 귀가 중인 B(24) 씨를 성폭행한뒤 현금 25만원과 MP3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아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A 씨는 이에 앞서 지난달 5일 밤 8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 모 굴다리 앞에서, 귀가 중인 피해자 C(21) 씨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하는 등 지난 5월부터 8개월여동안 15차례에 걸쳐 여중고생과 직장여성 등을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오창 발바리사건'으로 불리워지는 성폭행사건이 주로 진천-오창-청주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과 관계가 있다는 점을 중시, 사건 발생시간대에 이 곳을 지나간 차량을 조회해 A 씨를 용의자로 지목, 검거했다.

또 피해자들에게 검출된 정액에서 채취한 유전자와 A 씨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사결과에 따라 A 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자신의 차량을 타고 가다가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보면 뒤따라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어린 여학생까지도 마구 때린 뒤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지금까지 밝혀진 범행 이외에도 더 많은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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