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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요리 정말 맛났어요"

라마다호텔, 충북희망원생 초청 행사

  • 웹출고시간2008.12.16 19:31: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호텔구경은 처음이에요. 호텔요리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어요."

15일 오후 충북희망원 원생등 40여명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지난 1월 충북희망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라마다호텔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

충북희망원은 옥산에 있는 아동보육시설로 갓난아기부터 초등학생까지 80여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다.

지난 1월 자매결연 당시 호텔 직원들은 희망원을 방문해 특 1급 호텔 조리사들이 직접 요리한 스파게티와 스프, 매쉬 포테이토, 빵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기저귀, 화장지, 바디로션, 샴푸 등의 생활용품을 100만원 가량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호텔 직원들은 아이들과 보냈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다시 만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하고 남몰래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이같은 자매결연이후 실질적인 만남을 위해 라마다호텔측이 준비한 것. 이날 원생들과 직원들은 영화 '플라이 투더 문'을 감상하고 팝콘과 콜라도 먹었다. 영화관에서 팝콘과 콜라를 먹는 일은 누구나 하는 평범한 일이지만 희망원 아이들은 흔히 할 수 없는 일. 영화감상을 마치고 직원들과 아이은 호텔로 이동해 호텔 조리사들이 조리한 요리를 함께 먹었다. 이날 저녁식사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함박스테이크, 볶음밥, 후렌치후라이, 후르츠 칵테일 등. 호텔직원과 함께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간단한 레크레이션도 진행했다.

라마다플라자 정영선 홍보실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 임직원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또한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며 "앞으로도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은 자매 결연한 충북희망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는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눔과 상생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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