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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고속도로 마침내 첫 발

이시종의원, 용역비 10억원 확보

  • 웹출고시간2008.12.14 11:35: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내륙을 관통하는 대동맥으로 충북의 산업지도를 바꾸게 될 이른바 충청고속도로 또는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이 마침내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시종 국회의원(민주당. 충주)에 따르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충청고속도 또는 고속화도로를 전제로 한 충주~청주간 교통망 확충을 위한 타당성조사비 10억 원이 극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랫동안 충북도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청주-충주간 소위 충청고속(화)도로 건설을 위해 내년에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고속도로 또는 고속화도로 중 어느 것이 타당성 있는지 여부를 판단 2010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충청고속(화)도로 타당성 조사비는 당초 2009년 정부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을 이 의원이 국토해양위원회 수정안으로 반영 예결위원회에 상정했다.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신규·대규모사업이란 이유로 삭감됐던 것을 지난 11~12일 민주당 충북도당의 이 위원장과 오제세 예결위원을 중심으로 홍재형·노영민·변재일·김종률 의원들이 총 출동해 이한구 국회예결위원장과 예결위원들,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과 예산실장 등을 수없이 만나 설득해 마지막 과정에 극적으로 반영시킨 것이다.

이 의원은 "여·야간 첨예하게 대립해 SOC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상황에서도 사업의 명칭을 충주~청주간 교통체계연구로 바꾸고 사업비 10억원은 민주당 몫의 증액분에서 할애받는 조건으로 충청고속(화)도로 예산을 마지막 순간에 최종 반영한 것으로 이는 극적인 드라마였다"면서 "다만 사업명을 당초 충청고속화도로 타당성조사비에서 청주-충주간 교통체계 연구로 변경한 것은 정부측 부담도 줄이면서 오히려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밖에도 북충주IC-가금간 국가지원 지방도 설계비 예산 10억원을 김호복 충주시장의 적극적인 건의로 국회심의과정에서 증액 확보했으며, 세계무술올림픽창건을 위한 연구용역비 3억원과 여주-충주간 중부내륙철도 기본설계비 잔액 32억원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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