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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과학단지, 쉼터로 각광

볼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 풍성… 벤치마킹 발길 잇따라

  • 웹출고시간2008.12.11 19:35: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곳이 산업단지 맞아"

충북 청원군 강외면 쌍청·연제·만수리 일원에 조성된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로 부각되고 있는 이 곳에 최근 전국 자치단체와 각 연구기관에서 벤치마킹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쉼터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교통의 편리성과 한국토지공사측이 단지 내에 볼꺼리와 즐길꺼리, 배울꺼리, 자랑꺼리 등 택지개발의 신개념을 도입해 조성했기 때문이다.

산업단지 최초의 가족형 스포츠 파크볼장.

먼저 볼꺼리로 자연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생명존중 테마공원(10만2천103㎡)과 7곳의 테마형 근린공원, 야경의 정취를 더해 주는 '경관조명', 낮과 밤의 환상적인 변신 '바닥분수'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산업단지 내에 도입한 '가로환경 디자인'과 산업단지 오폐수를 이용한 '인공폭포', 오송의 상징성 부각을 위한 '다섯 그루의 웅장한 소나무' 등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말·휴일이면 운동복 차림을 한 시민들을 흔히 접할 수 있다. 산업단지 최초의 가족형 스포츠 '파크볼장', 다이나믹한 경기와 정식규격에 맞춘 '풋살구장', 호수를 따라 달리는 환상의 '조깅과 인라인 스케이팅 코스' 등을 찾는 시민들이다.

오송산단을 찾으면 국내 최대 '7중 다중호 문화유적'을 견학할 수 있다. 고려시대에 축소된 쌍청리 다중환호(국내 최다환호) 및 청동기 시대 수혈군이 발견된 문화유적을 공원으로 변경·보존하고 있다.

또 과학단지 내 초등 및 중학교 주변에 '생명과학자의 거리'를 조성해 세계 속의 위대한 생명공학자 10인을 선정, 부조상을 설치해 교육적인 학급효과를 극대화했다.

호수를 따라 달리는 환상의 조깅과 인라인

특히 바이오 산업단지의 특성과 연계해 '약초원'을 조성해 생명과학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단지 내 3곳의 저류지 중 2곳에 '생태습지 교육의 장'을 조성하는 한편 '구석기 시대 토층', 오송호수공원내에 '망향정'등을 설치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송단지는 국내 최고의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산업단지 내 전력공급시설 전면 지중화를 시도했으며 상수·오수, 가압장·배수지, 가로등·신호등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자체 공급처리시설인 '배수지 및 오폐수처리장의 첨단화' 등은 오송단지의 자랑꺼리다.

국내 산업단지 최초의 '초고층(30층) 아파트' 신축과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5대 국책기관 유치', 국토의 중심 경부고속철도 호남분기점 'KTX 오송분기 역사' 등은 오송단지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신동준 토공 충북지역본부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계획단계에서부터 차세대 미래형 복합단지로 계획해 조성된 곳으로 신도시의 선도모델이 되고 있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로 가장 경쟁력을 갖춘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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