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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04 14:56: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버드대학의 기부금이 지난 4개월간 22%, 약 80억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내 최대 기부금을 운용하고 있는 하버드대도 경제 위기의 한파를 비켜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하버드대 기부금 손실은 4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이다.

드류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은 3일 웹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공개하며 2009년 6월 회계연도가 끝나갈 때 즈음엔 감소율이 30%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파우스트 총장은 세계 금융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기부금이 투자한 주요 자산들에도 영향을 미처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버드대는 그간 헤지펀드나 부동산 등의 대안적 투자들에 의존해 왔으나, 모기지 실패 등이 이에 타격을 주며 큰 손실을 입었다. 하버드대가 그간 기록한 최악의 투자 손실률은 지난 1974년의 12.2%였다.

하버드대는 지난 회계연도 말(6월 말)에 기부금이 369억 달러에 육박해 연간 8.6%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우스트 총재는 현재 하버드대는 학교 운영을 위해 기부금의 35%를 사용하고 있어 이 같은 막대한 손실은 학교 운영에도 차질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하버드 측은 캠퍼스 확장 등을 포함한 당초의 자산 계획의 규모를 줄이거나 속도를 늦추는 방향을 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파우스트 총재는 하버드 역시 금융위기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지출 감소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7월 초에는 하버드대의 제인 멘딜로 수석 투자 관리관이 조만간 기부금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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