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12.03 10:04: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추진한 '범 시민 배 팔아주기 운동'이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와 천안 배 원예조합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11월 말까지 벌인 '범시민 배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모두 798t의 배를 소비하여 14억 2천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는 것. 천안시는 기관단체, 학교 등에 소비촉진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기업체, 음식업조합 등 513개소에 구매를 요청하고 농협 등과 협조하여 다양한 판촉활동을 벌여왔다.

이번에 판매된 배는 7.5㎏ 들이 10만 6천508상자 분량으로 지역의 기관·단체·기업·개인 등이 적극 참여하고, 농협의 직거래 등을 통해 서울, 수원, 제주도 등에서도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는 천안시와 생산자단체, 농협 등의 적극적인 노력과 범시민 차원의 동참이 있어 가능했던 것으로 천안시에 거주하는 2가구당 1상자꼴로 구입한 셈이 된다.

'배 팔아주기 운동'과 함께 정부의 가격안정 대책으로 지역에서 1천303t의 배를 현지 수매하여 배의 산지유통 가격이 15㎏ 한 상자에 2만 원 선에서 2만 5천 원으로 높아졌다. 올해 배 작황은 기상 상태 양호와 작황이 좋아 전국적으로 배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18% 증가했으나 이에 따른 산지 배값이 16%~28%까지 하락 했다.

천안시는 연말까지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과 연계하여 '범시민 배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천안 / 함학섭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