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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1.05 19:15: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5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인력센터 3주년 기념식 및 '2008 여성 인적자원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충북 도내에 거주하는 여성 가운데 92%이상이 직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나 절반 이상이 결혼이나 출산·육아 등으로 퇴직한 것으로 나타다.

충북고용포럼과 (사)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이 5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주최한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지원방안' 세미나에서 유영경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충북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현황 및 지원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20일까지 충북지역 각종 여성관련 시설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6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그 결과 과거 직장경험이 있는 경우는 92.1%(609명), 한 번도 직장경험이 없는 경우는 7.9%(52명)로 나타났다.

직장경험이 있는 여성 중 과거 일자리의 직종별 분포는 사무직이 167명(27.5%), 전문직 141명(23.2%), 서비스직 96명(15.8%), 기술직 및 준전문직이 76명(12.5%) 순으로 집계됐다.

과거 일자리의 고용형태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정규직) 277명(47.3%), 임시·일용·시간제 등 비정규직 196명(33.4%), 고용주·자영업자 101명(17.2%) 등 순이다.

특히 과거 직장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퇴직이유는 27.1%(176명)가 출산 및 육아를 꼽았고, 결혼 24.0%(156명), 휴·폐업 5.9%, 계약기간 종료 5.2%,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4.95%, 불투명한 장래 4.5% 등 순으로 응답했다.

가장 최근에 일한 직장에서의 평균 근무기간은 4년으로 1년~3년 미만이 201명(36.2%)으로 가장 많고, 5년 이상 179명(32.3%), 3년~5년 미만 107명(1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최근에 일한 직장을 그만 둔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평균 경력단절기간은 5년4개월로 5년 이상 221명(43.2%), 1년 미만 129명(25.2%), 1년~3년 미만 100명(19.6%) 등의 순으로 분포했다.

도내 전체 조사대상 여성의 77.2%(508명)가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 이유로는 51.0%(74명)가 자녀양육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의 장애요인은 가사 및 육아 등 가정문제(43.7%), 나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33.0%), 직무능력 및 전문기술 부족(29.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6.5%)이나 학력이 낮아서(7.2%)는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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