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성주의 시각 영화 접촉기회 마련

오늘·내일 청주시평생학습관서 ‘여성영화제’

  • 웹출고시간2008.10.29 19:46: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소장 김미경)가 주최한 청주여성영화제가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펼쳐진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청주여성영화제는 매년 4월 서울여성영화제에 출품됐던 작품 중 4~7편 정도를 섭외해 지역에서 상영하는 방식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청주여성발전기금의 확보로 어느 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영화제는 지난 4월 서울여성영화제에 출품됐던 작품 중 여성노인을 주제로 한 ‘할머니와 란제리’, 성전환 여성을 주제로 한 ‘3×FTM’, 장애여성을 주제로 한 ‘진옥언니 학교가다’, 여성의 몸·외모를 주제로 한 ‘오버더 힐’, 이주 여성노동자를 주제로 한 ‘메이드 인 LA’ 등 5편의 영화가 소개되고, 여성의 이미지와 성 상품화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청주시평생학습관 지하대강당에서 열리는 ‘작은음악회’에서는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와 파티가 준비되고 ‘여성의 몸, 주인되기’를 주제로 여성의 몸에 대한 사회적 현실과 여성이미지, 성 상품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미경 소장은 “청주여성영화제가 그동안 매년 7월에 열려 대학생 등 관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10월로 옮겨 더 많은 관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주의 시각에서 제작·배급하는 영화의 접촉기회를 확대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수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