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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23 04:51: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의정연수원을 충북 제천으로 유치하는데 선봉에 나선 한나라당 송광호(제천·단양)의원이 지난 한달동안 전국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결과는 응답자 387명 중 72.6%인 281명이 제천의 손을 들어 주었다.

송 의원이 전국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것은 국회의정연수원이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기초의원도 이용할 시설이기 때문이다.

실제 수요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천이 지리적 편리성 등의 이유로 압도적 우세를 보인 것이다.
강원 지역의 반발도 거세다. 이날 기자회견 후 강원지역 기자들은 송 의원에게 “이미 지난 17대 국회에서 고성으로 결정한 사항을 이제와 번복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책성 질문을 쏟아 부었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당시 국회사무처 관리국장이 (최고 결정권자인 국회의장과 사무총장의 승인 없이)전결한 사항으로 이는 행정문란 행위이며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또 “도덕과 정의가 살이 있다면 승리(제천 유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송 의원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정연수원의 제천 유치는 객관성을 확보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국회의정연수원의 입지가 과거 국회처럼 정치적으로 결정되지 않게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송 의원의 항변처럼 국회의정연수원은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돼야 현재와 같은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충북의 정관계 및 사회단체가 하나로 뭉쳐야한다. 국회의정연수원 유치는 제천의 문제만이 아니라 충북의 현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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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