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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부실 운영 충북 초·중·고 6곳 감사 적발

학운위 결정 무시하고 숙박업체 임의 변경

  • 웹출고시간2017.10.13 17:37:37
  • 최종수정2017.10.13 17:37:37
[충북일보] 충북도내 6개 학교가 숙박운수 업체를 임의대로 변경하거나 추가 비용을 들여 현지답사를 진행하는 등 현장체험학습 업무를 부실하게 처리하다 감사에 적발됐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9곳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운영 실태 특정감사를 벌여 이 중 6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한 초등학교는 지난 5월 수학여행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한 숙박·운수업체 직영계약 결정을 무시하고, 다른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지난해부터 2차례 걸쳐 운영위 심의결과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고교 교장은 2015년 2월 수학여행 현장답사를 진행하면 학생들이 묵을 숙박시설의 사용허가를 받았는데도 숙박비 22만원을 별도로 지급하며 다른 지역 호텔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B초등학교는 현장체험학습 활성화위원회를 구성하면서 50% 이상 확보해야 하는 학부모위원 규정을 무시하고 이에 미달되게 학부모를 모집해 위원회를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감사에서 적발된 교장 1명과 교감 2명, 교사 6명, 행정직 3명 등 총 12명을 주의 처분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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