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지역 현안은…③ 괴산군

"19호선 국도, 4차선 확장·포장 시급"

  • 웹출고시간2008.11.26 15:58: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괴산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괴산읍과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 간 19호선 국도 확·포장 공사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 시점에서 교통량이 적어 2차선으로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는 이 구간은 국책사업인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과 괴산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 가구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2-3년 후 면 상주인원 및 유동인구 급증으로 교통량이 증가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4차선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기되고 있다.

괴산읍 동부리와 장연면 방곡리를 잇는 이 공사구간은 12.6㎞로 총 1천5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차선으로 오는 201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기본설계 용역이 발주돼 내년 10월까지 검토 중에 있다.

지금 이 구간은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로이자 괴산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이나 험난한 도로선형으로 교통사고의 위험과 저속통행으로 인해 통행기피 노선이 되고 있어 하루 빨리 확·포장 공사가 실시돼야 하는 실정이다.

괴산19호선 도로사진

또한 국책사업으로 오는 2011년까지 괴산군으로 이전되는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연간 교육인원 42만여명과 방문객수 8만여명 등 유동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군이 추진하고 있는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2010년 준공예정)를 비롯해 장류식품산업단지(2011년), 발효식품단지(2010년), 가구산업단지(2010년), 친환경농산물가공·물류단지(2010년) 등이 개발 완료시 상주인원 급증으로 이 구간의 교통량 증가는 당연 시 되고 있어 4차선으로의 공사는 필연적이다.

이와 함께 4차선으로 개통 시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최단거리로 연결함으로서 두 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함께 수도권과의 신속한 접근으로 물류비 절감 등 많은 기업들을 괴산군에 유치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기본계획에 따라 2차선으로 확·포장 될 경우 2015년 준공 이전에 4차선 수요발생으로 중복투자의 우려와 함께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낳게 되는 것은 불 보듯 한 상황이다.

그동안 괴산군은 이 구간에 대해 기본 설계 시 4차선으로의 확·포장 사업추진 반영을 위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 4차선으로의 확·포장 공사 필요성을 담은 건의안을 공사 시행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수차례 보냈으며 임각수 괴산군수도 자신의 명의로 청와대를 비롯한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서를 보내고 직접 찾아가 이 사업이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군은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50억원의 군비를 확보해 이 구간 1.3㎞에 대해 4차로 확·포장공사를 올해 안에 착공키로 하는 등 4차선으로의 확·포장 사업추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권태 괴산군건설재난관리과장은 "이 구간에 대한 4차선 확·포장 공사는 괴산군민 모두의 숙원사업이자 괴산 발전을 위해서도 꼭 이루어져야 한다"며 "괴산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량 증가가 확연 시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의 교통량 조사 등으로 2차선으로의 확·포장 공사가 결정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지난 5월 괴산군의 건의에 대해 목표연도 교통량 및 경제성 분석결과 타당성이 결여돼 4차로의 건설은 곤란한 실정으로 검토 결과를 보냈다"며 "그러나 지역민과 괴산군,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 추진해 나간다면 또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4차선 확·포장 공사 추진은 괴산군민의 몫이 될 전망이다.


괴산 / 노광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