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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폭락과 부동산 침체등이 맞물리면서 금융권이 자금유치를 위해 정기예금 금리를 8%까지 주는 등 고객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내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8%에 근접했고 은행권에도 최고 연 7%에 근접한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이 등장했다.

청주 하나로저축은행의 경우 1년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7.22%의 금리를 주고있다. 1천만원을 1년 맡겼을 경우 72만원의 이자가 지급된다는 계산이다.

중부저축은행도 최근 300억원 한도 정기예금특판을 시작했다. 12개월 복리(단리 7.1%)시 7.33%의 금리를 제공하고있다.

또 일부 새마을금고의 경우 8% 금리도 등장했다. 청주의 한 새마을금고는 최근 시중에서 가장높은 8%의 금리를 보장하는 정기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강점인 저축은행으로서는 은행권과 적절한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며 "지금처럼 자금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는 자금을 미리 유치해 놓아야 단기적인 유동성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은행들도 고금리 예금상품을 내놓으며 시중자금을 끌어모으고 있기는 마찬가지 상황.

국민은행이 KB금융지주 출범을 기념해 내놓은 온라인 전용 예금인 `e-파워정기예금`의 경우 오는 11월까지 가입하면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더 얹어줘 1년 만기짜리는 최고 연 6.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4월만해도 5%대였던 예금 금리가 7%에 근접한 것이다.

시중의 한 은행 관계자는 “미국등 해외시장에서 예기치 못한 대형 악재가 다시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은행별로 여유자금을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식 침체에 부동산 경기 하락까지 겹치면서 투자처를 찾지못한 자금이 당분간 고금리를 보장하는 금융권으로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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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