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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시인 ‘금관 문화훈장’

정부, 문화의 날 기념 수상자 확정

  • 웹출고시간2008.10.14 20:32: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즉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테요…."

'가장 향토적인 것이 가장 민족적이다'는 것을 증명한 시인 김영랑 선생(1903~1950·본명 김윤식)이 오는 1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있는 '2008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문화훈장 최고훈격인 금관을 받을 예정이다.

또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과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본명 김봉남), 또 한 명의 한류스타인 장나라가 이날 수상을 위해 청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2008문화의달 행사추진위원회'는 정부가 14일 국무회의를 통해 문화의 날 기념식장서 문화훈·포장 수상자와 예술상 수상자 51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화훈장 금관은 김영랑 시인이, 문화훈장 은관은 오세영 시인과 최종태 조각가를 비롯해 박광진씨(미술부문), 한백유씨(미술부문), 차일혁씨(문화일반) 등 5명이 확정된다.

이와 함께 문화훈장 보관 7명, 문화훈장 옥관 6명, 문화훈장 화관 6명, 젊은예술가상 9명, 유공공무원 6명 등이 시상식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류스타 배용준은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 화관을 받는다.

또다른 한류스타인 장나라도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교로 활동한 역할이 높게 평가돼 '오늘의 젊은 예술인상을 수상하는 데다 김애란씨(문학부문), 장유정씨(연극부문), 임해경씨(무용부문) 등이 상을 받는다.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문화훈장 보관을 수상한다.

전 청주문화원장이자 이번 행사추진위원장인 박영수씨(수필과 비평작가회의 회장)는 문화훈장 화관을 받는다.

행사추진위는 시상식 초청장 3천매를 발송한데 이어 입장하지 못하는 시민이나 관람객들을 위해 청주예술의전당 앞마당에 가로 5m×세로 3m 크기의 대형 LED화면을 마련키로 했다.

배용준의 청주 방문에 맞춰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시상식을 관람하는 데다 17일부터 19일까지 상당산성과 상수허브랜드, 청남대 등을 돌아볼 것으로 알려져 청주시와 충북경찰 등이 안전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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