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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예금금리 8%대 ‘고공비행’

새마을금고·하나로저축은행 등 고객 유치 나서

  • 웹출고시간2008.10.14 21:00: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융권이 자금유치를 위해 정기예금 금리를 8%까지 주는 등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있다.

14일 도내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8%에 근접했고 은행권에도 최고 연 7%에 근접한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이 등장했다.

청주 하나로저축은행의 경우 1년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7.22%의 금리를 주고있다. 1천만원을 1년 맡겼을 경우 72만원의 이자가 지급된다는 계산이다.

진천 중부저축은행도 최근 300억원 한도 정기예금특판을 시작했다. 12개월 복리(단리 7.1%)시 7.33%의 금리를 제공하고있다.

일부 새마을금고의 경우 8% 금리도 등장했다. 청주의 한 새마을금고는 최근 시중에서 가장높은 8%의 금리를 보장하는 정기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강점인 저축은행으로서는 은행권과 적절한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며 "지금처럼 자금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는 자금을 미리 유치해 놓아야 단기적인 유동성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은행들도 고금리 예금상품을 내놓으며 시중자금을 끌어모으고 있기는 마찬가지 상황.

국민은행이 KB금융지주 출범을 기념해 내놓은 온라인 전용 예금인 `e-파워정기예금`의 경우 오는 11월까지 가입하면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더 얹어줘 1년 만기짜리는 최고 연 6.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4월만해도 5%대였던 예금 금리가 7%에 근접한 것이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미국등 해외시장에서 예기치 못한 대형 악재가 다시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은행별로 여유자금을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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