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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02 19:04: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연관찰과 웰빙 휴식 장소로 인기가 높은 ‘미동산수목원’이 입장료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에대한 논란이 일고있다.

논란의 핵심은 말 그대로 입장 유료화. 미동산수목원은 그동안 입장료를 받지않았는데 청소 등 관리유지 차원에서 입장료를 받고자 현재 이와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

충북개발연구원이 수행하는 설문조사는 미동산수목원 유료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료 액수등에 대한 도민 조사가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설문조사는 유료화를 전제로 한 근거자료 확보차원이라는 시각으로, 이를 바라보는 도민의 눈길이 곱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미동산수목원 관계자는 “현재 미동산수목원 입장료 유료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국 10여개 수목원중에 입장료를 받는곳과 받지않는곳이 각각 절반으로 미동산수목원도 설문결과에 따라 시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입장료를 징수하는 수목원의 경우 처음에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며 “유료화를 시행하면서 입장객이 다소 줄었지만 이제는 예전의 방문객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0㏊에 달하는 미동산수목원 관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 입장료를 걷는다해도 이는 경영을 위한 것이 아닌 순수한 청소관리등의 목적으로 도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동산수목원을 찾는층의 대부분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로 쓰레기 청소등 최소 관리유지차원에서 입장료 징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미동산수목원은 국도비를 지원받는등 도민의 세금에 의해 운영되는 곳. 추가로 입장료를 징수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청주시민 김모씨(40)는 “주말이면 미동산수목원을 빼놓지 않고 찾고 있다”며 “정부에서 국립공원 입장료도 없애는 마당에 충북도가 운영하는 수목원의 입장료를 받겠다는 것은 현실과 맞지않는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국비, 도비등 예산을 지원받는 미동산수목원이 관리차원에서 입장료를 별도로 징수하겠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않는다는 지적이다.

충북도와 산림환경연구소의 ‘소탐대실(小貪大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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