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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과' 베트남시장 본격 공략

19~20일 호치민시에서 판촉전 개최
올해 처음 70t 수출…수출 물량 연간 500t 확대 계획

  • 웹출고시간2017.05.21 14:43:06
  • 최종수정2017.05.21 14:43:06

충주시는 20일 호치민 1구역 호텔 콘퍼런스룸에서 충북원협, 농식품 수출기업 리마글로벌, 현지 업체 투펑무역과 충주사과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충주] 올해 국가브랜드 대상 최고상을 받은 충주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충주사과'가 농산물 수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베트남에 충주사과를 처음으로 수출한 데 이어 19~20일 베트남 호찌민 BIC-C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충주사과 판촉전을 열었다.

이번 판촉전은 그동안 대만 위주의 한정된 수출시장을 탈피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교민 중심의 소비시장에서 점차 현지인을 상대로 판로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19일 베트남 현지 BIC-C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열린 판촉전에는 오진섭 충주부시장과 충북원협 박철선 조합장, 리마글로벌 임종세 대표와 현지 바이어 등이 함께 참석했다.

시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베트남에서 충주 사과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려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7월까지 베트남에 충주 사과 70t(3억원 상당)을 수출하는데 이어 수출 물량을 연간 500t으로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20일 호치민 1구역 호텔 콘퍼런스룸에서 충북원협, 농식품 수출기업 리마글로벌, 현지 업체 투펑무역과 충주사과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시는 수출농가 육성과 행정 지원을, 충북원협은 베트남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과 마케팅 추진, 리마글로벌은 충주사과 수출실무, 투펑무역은 현지 판로 확보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2011년 첫 수출을 시작한 충주 사과는 현재 미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그동안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에는 중저가의 소과(小果)가 주로 수출됐으나 베트남에는 당도가 높은 대과(大果)와 세척 사과가 수출되며, 가격도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진섭 부시장은 "베트남 시장 확대는 충주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출다변화로 농가소득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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