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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근무복 입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자동차 도난 범 오해 방지…주민 불신 해소

  • 웹출고시간2017.05.11 10:33:08
  • 최종수정2017.05.11 10:33:08

옥천군 공무원이 통일된 근무복을 입고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시 통일된 근무복을 착용하고 세정행정을 추진키로 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시 '체납 징수반'이란 문구가 새겨진 조끼를 착용, 차량 도난 범으로 오해 받는 사례를 방지하고 있다.

또 숨어서 몰래 번호판만 떼어 간다는 주민 불신까지 해소하며 선진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옥천읍 주민 A씨는 "사복입고 자동차 번호 판 떼는 것을 볼 때마다 수상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이제 그런 불신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결산 기준 지방세 이월 체납액은 20억9천600만원이며 이중 자동차세 관련 체납액은 8억7천700만원(약42%)이다.

군은 공평 납세를 실현하고 자동차세 상습체납 근절을 위해 주 1~2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회 이상 상습 체납차량은 즉시 영치하고 단순 1회 체납차량은 영치 예고문을 부착해 자진 납부 유도 후, 지정된 기일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역시 영치한다.

또 다른 시군에 등록된 차량도 4회 이상 체납돼 징수 촉탁된 경우 즉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한다.

군 관계자는 "비중이 높은 자동차세 체납율을 낮추고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근무복을 입고 적극적으로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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