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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집중 제거 나서

5천300만원 들여 5~6월 중앙탑ㆍ소태ㆍ앙성면 지역 집중 제거

  • 웹출고시간2017.05.10 13:42:54
  • 최종수정2017.05.10 13:42:54

충주시가 5~6월 중앙탑면과 소태면, 앙성면 등 남한강변에 분포된 가시박을 집중제거에 나섰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남한강 유역 등 주요 하천의 수변 생태계 보전을 위해 '가시박' 제거에 나선다.

가시박은 호박과 오이의 접붙이기용으로 1980년대 북미에서 들여온 박과의 일년생 식물로 한 개체에 6천여 개의 종자가 맺히는 등 왕성한 번식력을 보이며 나무 등 식물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고사시킨다.

전국의 하천변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 환경부에서는 2009년 6월부터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완전 제거가 어렵고, 일부 지역에서는 분포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주지역도 남한강변을 따라 중앙탑ㆍ소태ㆍ앙성면 지역 등에 넓게 분포하고 있어 시와 봉사단체 등이 매년 가시박 제거에 나서고 있으나 완전 제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시는 보다 효율적인 가시박 제거를 위해 올해 성장 초기에 집중 제거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가시박이 넓게 분포한 중앙탑ㆍ소태ㆍ앙성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달까지 대대적인 가시박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성장 초기 가시박을 제거하면 종자 생산을 원천 봉쇄하는 효과가 있어 가시박 확산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 초기에 가시박을 제거하면 작업도 쉽고 번식도 막을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만큼 퇴치 적기인 5~6월에 남한강변 유역 및 상수원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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