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수, 신규 국적취득자 '행복 군민 만들기' 추진

옥천 100년 미래 함께 할 다문화 가정 지속적 '관심'

  • 웹출고시간2017.05.10 10:47:52
  • 최종수정2017.05.10 10:47:52

김영만 옥천군수가 군수실에서 관내 다문화 가정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신규 국적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행복 군민 만들기' 시책을 내놨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제2의 고향 옥천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하반기부터 분기 또는 반기별로 신규 국적취득자 및 가족들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를 통해 옥천군민의 일원으로 살게 된 점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할 증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1년에 한 번씩 신규 국적취득자와 함께하는 '옥천을 사랑해 주세요'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관내 주요 행정기관과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옥천을 배우고 스스로 애향심을 키우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역 내 신규 국적취득자 수는 63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별다른 행정적 지원이나 관심 부재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특히 지역 내 초등학생 총 2천154명 중 277명(12.8%)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인 점을 감안 할 때, 이 아이들 엄마인 신규 국적취득자에 대한 관심 등은 옥천 미래를 책임 질 인재 양성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만 군수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가치관은 부모와 사회적 관심에 의해 결정된다" 며 "옥천 100년 미래를 내다보며 신규 국적취득자들이 진심으로 우리 고장을 고향으로 여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 "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