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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45회 어버이날 기념 유공자 시상

교통봉사대 충주지대, 효행단체상 수상 등 30명 표창

  • 웹출고시간2017.04.30 14:21:57
  • 최종수정2017.04.30 14:21:57

장한 어버이상을 받은 신니면 윤옥라 씨.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28일 오후2시30분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단체와 효행자 등을 표창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가족, 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길형 시장은 효 실천 및 노인복지에 기여한 단체와 장한 어버이, 효행자 등에 표창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4년째 독거노인 효도관광을 비롯해 어버이날 무궁화꽃 달아드리기 등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는 교통봉사대 충주지대(지대장 강상수)가 효행 단체상을 수상했다.

효행상을 받은 중국에서 귀화한 최설화 씨.

ⓒ 충주시
또 칠금동의 김창귀 씨, 산척면 최설화 씨, 는 문화동의 이무찬 씨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한 23명이 효행상을 받았다.

김창귀 씨는 92세의 시각장애인 모친을 위해 13년째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시켜드리고 있으며, 최설화 씨는 20대 초반 중국에서 시집와 힘든 농사일에도 4자녀를 기르면서 홀시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있으며, 이무찬 씨는 101세 어머니와 95세 장모를 한 집에서 모시고 있다.

이외에도 신니면 윤옥란 씨 등 6명은 중증장애 자녀를 깊은 애정과 희생으로 돌보고, 남편을 여의고도 수년째 홀몸으로 어린 세 자녀를 양육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끄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족사랑과 헌신으로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조길형 시장은 "평소 사소한 일상에서 부모님과 부비고 살며 마음을 살펴드리며 미운 정 고운 정을 쌓는 것이 최고의 효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름다운 효행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충주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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