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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금 일부로 불우이웃돕기 선행 귀감

가로수길 조성 공헌자 고(故) 홍재봉씨 유족 19일 불우이웃돕기 성품 기탁

  • 웹출고시간2007.09.19 19:4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명물인 청주 플라타너스 가로수터널을 조성한 전 강서면장 홍재봉 씨가 지난 17일 밤 95세를 일기로 타계한 가운데 유족들이 조의금 중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대를 이은 지역사랑을 나타냈다.

홍 옹의 손자인 순철(충북테크노파크 과장) 씨는 19일 강서1동사무소를 방문해 조의금의 일부로 마련한 백미 20kg 30포를 전달했다.

홍 씨는 “할아버지께서 가로수터널을 사랑하셨던 마음을 따라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며 “특히 지난 1983년 2월 15일 청원군 강서면에서 청주시 강서1동으로 편입된 강서1동에 애착이 많으셨기에 강서1동의 저소득가정을 위해 불우이웃돕기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의 관문인 가로수터널은 1952년 당시 청원군 강서면장이던 홍 옹이 충청북도의 관문이 너무 허전하다는 지적에 따라 조치원~청주 나들목 신작로에 정부가 지원해 준 1천500여 그루의 플라타너스를 도로변에 심으면서 조성되었고 5년 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벌여 청주의 명물이 됐다.
/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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