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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에게 전통음식요리법 특강

청주YMCA 추석맞아 이주여성 20여명에게

  • 웹출고시간2007.09.10 09:42: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YMCA가 이주여성들을 위한 ‘추석맞이 한국요리 특강’ 행사를 개최해 추석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전통요리법을 제대로 익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8일 베트남과 중국, 일본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20여명과 청주YMCA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복대동 청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이주여성들은 한국요리전문가인 장윤숙 씨의 지도에 따라 LA갈비와 쌍화차를 만드는 법을 익혔다.

이들은 강의 도중 “갈비의 핏물을 빼기 위해서는 얼마동안 물속에 담가야 하느냐?”고 묻는 등 깊은 관심을 보여 한국 주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국 주부들과 함께 자리를 하면서 대화를 통한 마음을 열고 하나로 뭉쳐지는 단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용우웬티탄티유(22·베트남·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씨는 “LA갈비와 쌍화차를 처음 봤는데 맛있다”고 말하고 “이번 추석 때는 반드시 가족들에게 LA갈비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주여성들과 함께 요리를 배운 이재옥(39·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씨는 “이들과 2달 전부터 동화구연공부를 함께 배워왔는데 요리특강을 한다고 해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이들이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아 옆에서 대화도 나누고 생활이나 문화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고 있다.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날 전통요리법을 지도한 장윤숙(38·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씨는 “명절을 앞두고 이주여성들이 우리음식을 제대로 배울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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