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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개방형 학교다목적체육관 지원사업 선정

국비 4억8천만원 확보…군남초·주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감의 장' 건립

  • 웹출고시간2017.04.08 08:28:53
  • 최종수정2017.04.08 08:28:53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의 군남초등학교가 문체부에서 주관한 개방형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9개소의 선정지 중 충북도에서는 이 학교가 유일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남초는 국비인 국민체육기금 4억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여기에 옥천군이 3억5천700만원, 옥천교육지원청은 9억4천800만원을 더하기로 했다.

이렇게 조성된 17억8천500만원은 연면적 798㎡규모의 1층짜리 다목적체육관을 군남초 부지 내에 짓는데 사용된다.

체육관 안은 실내 운동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과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로 채워진다.

이 시설은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군과 교육지원청, 군남초 관계자 등이 이미 합의한 상태다.

체육관이 건립되면 인근 서대리, 구일리, 삼청리, 가풍리 2천여 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남초는 현재 군내 소재 학교 중 유일하게 다목적체육관이 없는 학교다.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인성교육을 위한 스포츠, 예능활동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군남초 측에서 지난해 7월 다목적체육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군과 교육지원청, 군남초의 협력으로 지난 2월 문체부에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3월에는 충북도, 군남초 관계자들과 직접 방문해 타당

등을 설명했다.

지역 내 기관 간 협력을 통해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17여 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하게 됐다.

큰 성과인데 체육관 건립은 상반기 안으로 국비를 교부받고 군과 교육지원청은 추경에 예산을 반영한 후에 하반기쯤 착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체육활동에 필요한 시설을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국가 지원정책을 유심히 살피고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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