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운천동 한중한의원 이연성 원장 ‘1천만원 기탁’

어려운 이웃을 남달리 사랑했던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 웹출고시간2007.08.23 18:52: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한중한의원 이연성 원장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운천신봉동 주민자치위원회에 1천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숙연해지게 함은 물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연성 원장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생활비와 용돈 등을 절약해 수년간 모아온 1천만원의 통장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위해 항상 베푸는 마음으로 살아오신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운천신봉동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운천신봉동주민자치위원회에 기탁했다.

운천신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홍업)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어 이 원장과 어머니의 고마운 뜻을 알리고 지역에서 생활환경이 가장 어려운 학생 30여명을 선정해 교복을 맞춰주기로 결정했다.

김홍업 주민자치위원장은 “각박한 세상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선뜻 내놓은 이 원장과 그 모친의 뜻이 헛되지 않고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깊이있게 토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런 분들로 인해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진실로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 아니겠냐”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