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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미국선녀벌레 공동방제 추진

4~5월 약충기 집중 방제로 방제 효과 높인다

  • 웹출고시간2017.04.02 14:02:12
  • 최종수정2017.04.02 14:02:12

지난해 방제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4월부터 선제적인 집중 공동방제에 나선다.

시는 미국선녀벌레의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에 추진한 일정보다 3개월 앞당겨 실시한다.

시는 방제효과가 가장 높은 시기인 약충기(4~5월)에 집중 공동방제를 위해 읍·면·동 1천663ha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예찰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 공동방제 시기 및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관련 부서 및 읍·면·동과 지역 농가가 협력해 광역살포기 등을 동원해 농경지 및 농경지 인접 산림지역 등을 대상으로 1차 집중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1차 방제 시 박멸에서 빠진 대상지와 죽지 않은 선녀벌레 성충 박멸을 위해 2차로 6~9월 사이 성충이 된 후 1개월 이내 즉, 산란 전에 추가로 일제 공동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개별 농가에서는 농경지 등에 미국 선녀벌레 약충과 성충이 발견되면 민ㆍ관 공동방제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즉시 읍·면·동사무소(농민상담소), 농업기술센터나 산림녹지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외래해충이며 돌발해충으로 게릴라해충으로도 불리는 미국선녀벌레는 농작물과 감나무, 배나무, 참나무류 등 활엽수에 기생하며 가지와 잎의 수액을 빨아 먹어 농작물과 나무를 말라 죽게 하며 배설물은 잎을 지저분하게 하고 과일에는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약충은 몸길이가 약 5mm, 색깔은 유백색으로 하얀 솜과 같은 왁스물질로 덮여 있고, 성충은 몸길이가 7~8mm로 연한 청록색을 띤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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