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성공무원 검찰.경찰.공안 등 다양한 분야 진출

행안부, 국가직 여성공무원 현황 분석

  • 웹출고시간2008.09.24 10:40: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07년 기준 행정부 내 국가직 여성공무원은 전체의 45.2%(272,636명)로 10년전(33.0%, 178,930명)에 비하여 12% 이상 증가했다.

이와 같은 여성공무원의 비약적인 증가는 최근 공무원채용시험에서 여성의 합격률이 급증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07년 전체 일반직공무원 신규채용 중 여성의 비율은 45.2%로 ’98년 여성합격률 23.4%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외무고시의 여성합격률은 67.7%로 가장 높았으며, 행정고시(기술직 제외)의 경우에도 49.0%에 달했다. 여성공무원의 양적인 확대와 더불어 주목할 만한 점은 다양한 분야에 여성들이 고르게 진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주로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검찰.경찰 및 공안분야(교정?보호관찰?검찰사무?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공안)의 여성공무원 비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여성검사는 ’98년 17명으로 전체의 1.6%에 불과했으나 ’07년에는 220명, 13.6%로 8배 이상 증가했고, 1.8%였던 여성경찰은 5.7%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공안분야 여성공무원은 전체적으로 2배 증가했으며, 검찰사무와 마약수사직렬은 각각 6배가량 증가했다.

그 외에도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진 분야는 외교분야로 외무고시등에서의 여성합격자 증가에 힘입어 10년전 40명(3.3%)에서 170명(11.9%)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하여 행정안전부는 그간 정부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96~’02년)와 양성평등채용목표제(’03~’12년), 가정친화 정책을 통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공직 내 성비의 균형유지를 위하여 어느 한 성(性)의 합격자가 30%에 미달하는 경우 해당 성의 응시자를 일정성적 범위내에서 추가 선발하는 제도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남성이 강세였던 분야에도 여성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의 정책결정 참여율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는 정부 정책 추진시 양성의 가치가 고루 반영될 것”이라며 여성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대전/함학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