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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두통 50-60대, 중풍 조심"

전북의대 신경과 서만욱 교수팀 논문

  • 웹출고시간2007.07.28 18:00: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50대 이상 중ㆍ장년층이 별다른 질병이 없는데도 어지럼증과 두통에 시달린다면 중풍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신경과 서만욱 교수팀은 지난 2년간 치료한 50-60대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고 최근 폐막한 국제두통학회에서 논문 ‘새로운 제안 : 동맥경화성 두통‘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 330명을 대상으로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등 전문적인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전체 환자의 71.2%에 달하는 235명이 정상인에 비해 뇌순환혈액량이 감소했다.

이는 두통이나 어지럼증의 원인이 주로 빈혈이나 경추부 변성 등인 것으로 알려진 것에 비해 실제로는 환자 10명 중 7명 꼴로 뇌허혈(腦虛血)로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뇌허혈은 뇌혈류의 감소로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병태(病態)로 허혈 상태가 계속되면 뇌경색에 빠지게 된다.

서 교수는 "이는 노인층에 발생하는 비특이적 어지럼증과 두통이 중풍의 경고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이 경우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밀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팀은 6월28-7월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두통학회에서 이외에도 ‘볼저림 증후군의 임상적 특성‘과 ‘외상성 두통에서의 보툴리눔 독소의 치료 효과‘ 등 5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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