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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도시계획도로사업 수년째 지지부진

보상비 불만…강제수용도 흐지부지
군, "올해 안으로 사업마무리 하겠다"

  • 웹출고시간2017.03.21 16:03:41
  • 최종수정2017.03.21 16:03:41

괴산군이 도시계획상의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부 토지주의 토지(원안)를 매입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계획만 수립하고 추진하지 않았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수년째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괴산군에 따르면 경일상회∼도서관(80m) 도시계획도로개설은 도비 1억원 등 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시작돼 2012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토지소유자가 보상비에 불만을 품고 편입되는 토지를 내놓지 않았다. 군의 강제수용 절차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됐다.

군은 지난해 5월 충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결과와 향후일정에 대한 공문을 토지주 들에게 보내 1개월 후인 6월 중 도시계획도로개설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후 군은 도로부지 내 9가구 가운데 보상가에 협의한 7가구에 대해서는 철거작업을 마쳤다.

반면 보상가에 반발해 협의에 응하지 않은 2가구는 강제수용 절차를 밟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정모씨(56)는 "수년째 사업이 지지부진 한 것은 군청이 일부 토지주의 눈치를 보며 행정을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보상가 협의 등을 완전히 마친 상태"라며 "3월 중 공사에 들어가 연말 모든 사업을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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