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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수, 내년도 '국비 확보' 본격 시동

지난 20일 환경부 방문…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국비 지원 요청

  • 웹출고시간2017.03.21 10:02:47
  • 최종수정2017.03.21 10:02:47

김영만 옥천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국비확보를 위해 환경부를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 군수는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환경부 차관과 국장 등을 면담하고 2018년도 국비 예산에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날 김 군수는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계획 중인 '옥천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필요한 국비 112억 원을 지원 요청했다.

2015년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옥천군의 유수율은 62·5%로 전국 83·7%, 충북도 83·5%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된 총 송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뜻하는 유수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상수관로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군은 이러한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군비 35억 원을 들여 노후관로 24·12㎞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4개소를 구축했다.

하지만 열악한 군 재정으로 순수 군비만을 들여 이 사업을 계속하기에는 큰 부담이기 때문에 군은 지난해 총사업비 224억 원(국비 112억원 포함)이 소요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계획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추진계획인 이 사업은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26개소, 노후상수관망 정비(길이 62㎞),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1식으로 군은 오는 5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조기 대선 정국으로 중앙부처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관련 실과소장과 함께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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