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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14 14:12:23
  • 최종수정2017.03.14 14:12:23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농민들을 위한 친환경농법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14일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을 초청해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충북농업 발전방향'라는 주제로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지난 2일 개강한 괴산군친환경농업대학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자치단체 간 무한경쟁에서 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발전방안을 위주로 진행됐다.

차 원장은 특강에서 "충북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괴산군의 강점인 친환경, 유기농업이라는 전세계적 농업트랜드를 기반으로 큰 그림을 그려 시대변화에 맞는 경영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의 다양성과 1, 2, 3차 산업이 복합적으로 연계한 6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가 웰빙 트렌드로 변화하면서 괴산 역시 유기농업의 새로운 영농기술과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야만 농업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교육생들은 항상 탐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학사일정을 잘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군은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유기농산업을 빠른 속도로 선점해 나가고 있다"며 "친환경농업대학 재학생들의 뜨거운 학구열 속에 유기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 등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업대학은 현재 양봉과정 54명, 발효과정 46명의 농업인이 전문교육을 통해 현장중심의 교육과 실습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고추대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음성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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