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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쌀 변동직불금 94억 원 지급

1㏊당 211만 원, 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올라

  • 웹출고시간2017.03.13 10:55:32
  • 최종수정2017.03.13 10:55:32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2016년산 쌀 수확기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쌀 변동직불금 94억 원을 지급한다.

변동직불금은 정부에서 정한 '쌀 목표가격(18만8천원/80㎏)' 아래로 수확기 쌀값이 내려갈 경우 발생한 차액의 85%까지 보전해주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올해 1가마(80㎏) 기준 수확기(2016년 10월~2017년 1월) 가격은 12만9천915원으로 형성돼 목표가격보다 5만8천85원이 낮아 80㎏당 3만3천499원이 지급된다.

이를 1㏊ 단위로 환산하면 211만437원으로 지난 해 지급단가인 99만9천621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은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구분된다.

고정직불금은 신청한 당해 연도 12월에, 변동직불금은 다음 해 3월에 지급된다.

이번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2016년산 평균 쌀값에 기 지급된 고정직불금 1만5천873원까지 더해져 쌀 80㎏당 조수입은 17만9천287원이 됐다.

이는 현행 목표가격 대비 95%를 보전하는 것으로 시는 직불금이 실의에 빠진 농가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동직불금은 전액 국비로 농협(충주시농정지원단)을 통해 3월 중 개별 입금되므로 농가에서는 개인별 통장 확인을 통해 지급액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해 쌀 변동직불금으로 46억3천24만 원을 지원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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