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민주당)의원의 탈당이 22일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난주 충북정가는 김 의원의 탈당보도로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김 의원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불식한 것이다.

사실 정치권과 떼어 놓을 수 없는 게 루머다.

김 의원의 탈당설이 보도된 후 갖가지 소문이 무성했다.

그럴듯한 시나리오도 제기됐다.

대표적인 것이 김 의원의 자유선진당 행이었다.

원내의원 수 18석으로 교섭단체 기준인 20석에 2석이 모자라 3석의 창조한국당과 ‘선진과 창조모임’으로 어렵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선진당이 내년이면 골치 아픈(?)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대표가 원내대표를 맡을 차례여서 충북의 민주당 의원들을 영입, 단독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 명분으로는 외부적 요인으로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와 세종시추진의 미온적 태도로 충청권이 뭉쳐야 한다는 것과 내부적 요인으로는 민주당내 충북홀대가 부각됐다.

여의도정가에서 이 같은 내용이 회자되며 민주당 충북인사들 중에도 김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있었다.

특히 민주당 충북의원들의 후속탈당도 그럴싸한 내용으로 포장돼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아무튼 김 의원이 보도자료에서 “탈당은 현재진행형이 아닌, 과거지사”라고 밝힘으로써 무성한 루머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당내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장 가며 당 지도부를 향해 슬쩍 ‘잽’을 날렸다고도 하지만 이 같은 루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견해도 많다.

그만큼 민주당에서 충북의원들의 입지가 좁다는 의견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국정당화에 일등공신인 충북의원들의 의견에 이제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