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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대상자 선정

128명 146개 사업 최종 확정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제고

  • 웹출고시간2017.03.02 10:54:51
  • 최종수정2017.03.02 20:23:08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2017년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해 충북과수산업발전계획의 참여조직(지역농협, 충북원협)에 접수된 총 305명 422개 사업에 대해 시행주체(충주시연합사업단, 충북원협) 심사와 충주시농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128명에 대한 146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 사업은 FTA기금사업으로 지난 2004년 한·칠레 FTA 체결에 따라 과수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기반구축 지원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기존 품목단위 과수산업발전계획에서 도단위 과수산업발전계획으로 개편돼 사업시행 주체가 충북광역연합으로 변경됐다.

이에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지역농협 출하자들이 대거 몰려 사업 신청자가 예년 대비 두 배 이상 폭증했다.

이번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시행주체의 지도·감독을 받아 3개월 이내에 사업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해야 한다.

중도포기 시에는 후순위자로 대체되며 향후 사업 참여를 제한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은 과수산업발전계획의 사업시행주체에 출하실적이 있고, 3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7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고품질 과실 생산을 통해 농산물 개방과 농업의 세계화 및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정 319공을 설치하고, 940㏊의 면적에 품종갱신과 관수관비시설, 지주시설, 경작로 등을 조성해 1천470농가가 혜택을 보고 있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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