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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5억 원 투입 단양군노인복지회관 건립

옛 보건소 건물 리모델링으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 웹출고시간2017.02.27 14:35:48
  • 최종수정2017.02.27 14:35:48

단양군이 정부예산과 노인복지기금 등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옛 보건소 자리에 건축면적 1천632㎡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한다.

[충북일보=단양] 단양지역 노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합·운영할 단양군노인복지회관이 건립된다.

군에 따르면 단양군노인복지회관은 정부예산과 노인복지기금 등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옛 보건소 자리에 건축면적 1천632㎡(지상 2층, 지하 1층)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한다.

노인복지회관은 지상 1층에 노인회지회사무실과 노인회장실, 경로식당, 단양읍분회 사무실 등이 만들어지고 2층엔 복지관사무실과 탁구, 당구, 휴게실, 물리치료실, 서고 등이 들어선다.

현재는 내부 철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이곳이 완공되면 단양노인복지관과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단양읍분회 등 노인관련 단체가 한 곳에 모여 분산됐던 각종 복지서비스와 정보가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당구, 탁구 등의 각종 스포츠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고 각종 편의시설 등의 설치도 예정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평생학습센터와 관공서, 의료시설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지리적인 이점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이 맡아 운영되고 있는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대부분의 노인복지 서비스가 제공돼 왔다.

이곳에는 한글과 컴퓨터, 서예, 풍물 등의 평생학습부터 일자리, 건강증진 등 13개 분야에 걸쳐 50여 개의 노인 복지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물리치료실 등 노인과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시설도 갖추고 있다.

단양읍 남한강변에 자리한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도 지난해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노인대학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단양노인대학은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주관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회 2시간씩 각계 저명인사들로부터 교양과목, 건강관리 등의 강의와 현장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복지회관이 상반기 중 완공되면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복지회관으로 사용된다.

노인복지 공간으로 활용됐던 장소는 수화통역센터, 장애인심부름센터, 장애인(지체)연합회 등이 자리를 옮겨 그 빈자리를 메운다.

노인복지회관과 장애인복지회관의 운영은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이 그대로 맡는다.

류한우 군수는 "제대로 된 노인 복지 시설이 없어 불편이 컸던 어르신들의 숙원을 풀게 돼 무척 기쁘다"며 "복지관 완공과 함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군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단양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구성비는 2005년 18.2%에서 2015년에는 25.5%로 10년 사이 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인구는 2005년 6천195명에서 26.4% 증가한 7천829명으로 총 인구가 3만4천122명에서 3만761명으로 9.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빠르게 증가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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