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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매미 부화 막아라' 산림병해충 알집제거 나서

옥천군, '적기 방제'로 군민 재산 보호

  • 웹출고시간2017.02.27 10:21:57
  • 최종수정2017.02.27 10:21:57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가로수길에서 꽃매미 등의 알집을 제거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역 특산물인 포도, 복숭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꽃매미 알집제거에 나서는 등 병해충 방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6일부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7명을 투입해 지역 내 가로수 전체 구간 83㎞의 1천480여 그루 나무에서 월동하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벚나무모시나방 등 알집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꽃매미는 일명 '주홍날개꽃매미, 중국매미'라고도 하는데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아열대성 해충이다.

이 해충은 기후온난화 영향으로 겨울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알의 월동생존율이 높고 현재까지 천적이 없어 지속적으로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과일나무를 포함한 30여 종의 식물 수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저하시키고, 열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포도, 복숭아 농사를 많이 짓는지역에서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또 도심에 나타날 경우 많은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기 때문에 이래저래 반드시 사전 방제가 필요한 해충이다.

군 관계자는 "부화 전 알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방제 효율성이 높고 비용도 적게 들며 친환경적이다"며 "지속적인 정기 예찰 및 알집제거로 꽃매미 발생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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