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직자로서 자세 확립해달라"

충주시장 "정치인 행사 참여시
예우 만전…오해 없도록 유의"

  • 웹출고시간2017.02.06 14:28:20
  • 최종수정2017.02.06 19:43:43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6일오전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공직자로서의 자세 확립과 관련해 생각나는 한자성어로 한시외전에 나오는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를 소개했다.

'나무는 조용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멎지 않으니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로, '효도를 하려고 해도 부모가 살아계시지 않는다'는 뜻이다.

조시장은 최근 TV나 신문, 인터넷 등 온통 정치 얘기로 도배가 되는 상황에서 공직자로서의 본연의 자세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함을 빗대어 한 말이다.

판단의 잣대가 정치적으로 갈 수도 있으나, 항시 언행을 조심하고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자세를 유지토록 강조했다.

조 시장은 "정치인들이 행사에 참여시 원칙에 따라 통상적이며 인간적인 예우에 만전을 기하되,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례가 한 두건 발생하면 행정의 신뢰도가 급격히 손상되고, 공무원들이 급변하는 정치상황에 휩쓸리면 민심이 흉해지며 조직내부에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외풍이나 분위기로부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적극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시장은 충주시새마을부녀회의 하이스파 수탁기관 포기와 관련, 새마을회 내부의 이사회를 거쳐 찬반투표로 결정된 사항으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