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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시대…'고금리 상품'이 뜬다

최근 저축은행 연 7%대 상품 ‘인기’

  • 웹출고시간2008.09.15 20:07: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회사원 이모씨(47?청주시 분평동)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고유가에 고물가까지 겹쳐 주식 시장은 침체 상태에 빠졌고 한동안 재미를 봤던 펀드 수익률은 바닥을 기는 등 요즘처럼 여윳돈 굴리기가 막막한 때가 없었던 것.

물가를 고려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로 돌아선 지 오래고 돈을 장기 예금에 묻어두기도 불안하다.

저축은행 관심 높아져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0.1%라도 높은 예금 금리를 찾는 건 인지상정. 최근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축은행 예적금도 은행과 마찬가지로 최대 5천만원까지 원리금이 보호되므로 건전성과 수익성이 양호한 저축은행을 찾아 돈을 맡긴다면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불릴 수 있다.

도내에서 영업중인 저축은행(옛 상호신용금고)은 모두 5곳. 저축은행은 현재 1년 정기예금 한정특판상품에 최대 연 7.0%의 이자를 주고있다.

하나로저축은행은 최근 1년 정기예금(만기지급식) 300억원 한정특판을 통해 7.0%의 약정금리를 제공하고 연수익률 7.22%를 보장하고 있다.

1천만원을 1년 정기예금에 맡길 경우 연수익률 7.22%로 계산하면 만기지급시 1천72만2천900원을 실수령하게 된다. 72만여원의 이자가 발생하는 것.

여기에다 정기예금·정기적금을 인터넷으로 가입할 경우 +0.1%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그러나 최근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다소 악화되면서 예금 가입을 망설이는 고객들도 적지않은 상황.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예금고객도 은행과 같이 5천만원까지 원리금 보호가 된다”며 “일반적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이하, BIS비율이 8%이상인 저축은행을 ‘8?8클럽’이라 부르는데 이 범주에 속하면 우량 저축은행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은행권도 고금리 혜택 늘어

은행권도 최근 고금리 상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고객을 모으고있다.

국민은행의 와인정기예금은 연 5.0% 기본금리에 연 0.8%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신한 희망愛너지 적금’은 1년제가 연 4.8%, 2년제 연 4.95%, 3년제 연 5.1%지만 에너지사랑실천 서약서 작성,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적용등으로 1년제는 최고 연 5.8%, 2년제는 최고 6.05%, 3년제는 최고 연 6.3%까지 가능하다.

농협은 ‘하하예금’을 선보이고있다. 큰만족실세예금의 영업점 전결금리 5.50%에 조건에 따라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7%금리를 준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금리, 채권, 환율 등 재테크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돈을 짧게 굴리면서 기회를 엿보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여윳돈을 단기로 굴릴 때도 어떤 상품에 가입하느냐에 따라 수익이 크게 차이 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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