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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용옥씨, 두번째 소설집 출간

16년만에‘유리 저편’… 단편 17편으로 구성

  • 웹출고시간2008.09.11 20:59: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청 지용옥 감사관(58)이 두번째 소설집인 ‘유리 저편’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86년 ‘월간문학’ 소설부문에 ‘물개사냥’으로 당선되면서 등단해 1992년 첫 소설집 ‘물개사냥’을 낸 지 16년 만이다.

‘유리 저편’ 에는 지 감사관이 그동안 바쁜 공직생활 틈틈히 가슴을 털어 내 놓은 ‘외귀’, ‘말채나무집 까치’, ‘산으로 간 동해’, ‘마누라와 작업복’, ‘구르는 아리랑’ 등 단편 17편이 322쪽에 실려 있다.
지 감사관은 이 책을 통해 더운 가슴속에서 끊임없이 작동하고 있는 사유를 통해 현실의 비극과 모순을 고발하고, 거기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며 한을 다스리게 하는 기도자요 안내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

지 감사관은 “평생 한 권의 책만 남긴다고 했던 스스로의 약속을 깨고 낸 이 작은 묶음이 그동안 ‘뭐하는 거냐, 아예 꺾어 버린 거냐’고 게으름을 채근하던 주위 분들에게 그동안 못 다한 도리의 인사가 되길 소망한다”며 출간의 소감을 밝혔다.

괴산군 장연면 출생인 지 감사관은 등단 후 충북소설가협회장, 행우문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3년 충북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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