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12.19 11:02:11
  • 최종수정2016.12.19 11:02:11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최근 3년 동안 진행한 소송에서 88%의 승소율(일부승 포함)을 기록했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12월 중순까지 민원인과 벌인 행정소송·민사소송 41건(최종 종결분 기준, 신청사건, 국가소송, 진행중 사건 제외) 가운데 36건을 승소(일부승 포함)했고 5건은 패소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총7건 중 승소 4건, 패소 2건, 기타(화해,일부승 등) 1건이며, 2015년도에는 총15건 중 승소 12건, 패소 1건, 기타 2건, 2016년 1월부터 현재까지 최종 종결된 소송 총19건 중 승소 14건, 패소 2건, 기타 3건이다.

2016년도의 패소 2건은 모두 취득세 부과처분 관련 소송으로, 실체적 위법여부를 따지지 않고 절차상 하자로 인해 문제가 되었던 건으로 지난 7월 취득세를 재부과했기 때문에, 2016년도에는 행정처분의 실체적인 내용에 문제가 돼 소송에서 패소한 건은 없다고 보고 있다.

군은 각종 인·허가 처분 및 협약과 관련, 내용의 적법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철저히 심사 분석해 사전에 분쟁을 예방하고 있으며, 고문변호사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발생한 소송에서 공익과 사익의 비교 및 제반이익을 고려해 재량권의 일탈 남용이 없음을 재판부에 변호해 패소율을 낮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증가하는 소송관련 승소사건에 대한 철저한 소송비용회수와 업무체계를 확립해 최근 늘어나는 소송사건의 남발을 방지하는 등 합리적인 행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